지난 5월 충남 당진에 구축된 수소출하센터에 이어 전남 여수에도 대규모 수소출하센터가 추진된다

여수와 군산 등에 수소생산플랜트를 운용중인 ㈜덕양에너젠(대표 김기철)이 최근 정부가 수소공급의 초기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수소 유통체계 조성을 위한 부생수소 및 개질수소 생산지에 수소출하센터 구축하기로 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덕양에너젠, 수소산업협회(참여기관) 등과 오는 22년 8월까지 총 1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기간은 27년 7월까지 추진된다.

덕양에너젠은 수소출하센터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기존 고압압축기 400N㎥/h 3세트의 활용과 더불어 800N㎥/h 3세트를 추가로 설치해 총 3,600N㎥/h로 공급용량을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출하센터 설치는 덕양에너젠 2공장내 6,375㎡의 부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근 부생수소 공급사의 불안정한 수소공급을 대비해 NCC PSA 등과의 배관망을 연결해 공급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철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존에 수소생산에서 배관 및 튜브 트레일러로의 출하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업력과 경험을 토대로 반경 100km 이내의 전남권, 서부경남권 등의 수소충전소 등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체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