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는 최근 중국 산둥성에 자사 최초이자 산둥성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산둥성 지보시(市) 환타이 현에 들어선 이 충전소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1만 가구로의 수소(Hydrogen into Ten Thousand Home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됐다. 앞으로 지보 시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공장으로부터 수소를 공급받아 2기의 디스펜서를 활용해 수소버스와 수소트럭에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1만가구 수소 프로젝트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산둥성 지방정부가 협력해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건물, 교통 등의 분야에 수소에너지의 활용을 촉진하고 응용분야를 실증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산둥성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응용 등을 포괄한 수소산업의 전 가치사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 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고, ‘중국 수소밸리;와 ’동방 수소섬’을 건설하는 10주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에어프로덕츠 차이나 쏘춘승 대표는 “산둥성은 목표가 분명한 수소개발 로드맵을 지니고 있다”며, “중국 전역의 수소에너지 발전을 선도할 1만가구 수소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중국의 탈탄소화 목표를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