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 심승일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도입과 적용에 노력

고압가스충전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i가스저널의 창간 21주년을 고압가스연합회 및 충전안전협회의 회원사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i가스저널은 가스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격려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우리 가스충전업계는 이에 힘입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다듬어 왔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고압가스충전업계 경영의 불안정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수급문제와 안전규제에 의한 부담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산업용 고압가스는 새롭게 변화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과 비젼이 필요하지만, 가스의 충전·판매업이 타산업과 비교할 때, 단순한 노동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업이고, 또한 액메이커의 원료가스 공급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비젼을 가지고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부담요소를 제거하고, 수급불안에 따른 시장질서의 문란 및 경영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회 및 연합회 그리고 업계간의 해결노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산업부는 가스안전공사·충전업계가 참여한 고압가스안전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하여 업계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듣고자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 정부는 업계와 상호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불합리적이고 불필요한 규제들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압가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업계에서도 시장안정화, 규제합리화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하여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스분야의 전문언론으로서 국내외 고압가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보교류는 물론 가스산업의 위상정립을 위한 i가스저널의 노고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