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회장 장세훈

Covid-19 극복 숨은 공로자 의료용가스업계

고압가스업계의 전문지로서 지난 21년간 국내외 가스업계의 발전 동향을 전하고 업계의 나갈 방향을 제시해줌과 동시에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오래된 제도의 개선을 주도해주는 감시자,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해주신 i가스저널 임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2년여 이어진 COVOD-19로 인한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 의료용가스 업계는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불철주야 의료용 산소 공급에 진력을 다하여 정부의 COVOD-19 성공적인 감염관리에 큰 기여를 하여 왔습니다. 브라질,칠레,인도 등 해외 의료용산소 부족사태에서 보듯이 의료용 산소는 환자의 생명을 치유하는 귀중한 의약품으로서 우리 업계 관계자들 한분 한분이 K-방역의 주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의료용가스업계의 발전된 위상을 확인하였고, 의료용가스의 중요성을 대내외에서 인정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우리업계의 노력과 성과의 뒤에 어려운 일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선진국수준의 품질관리절차와 추적성 등을 확보한 의료용고압가스 공급을 위하여 우리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의료용고압가스제조소의 GMP인증을 의무화 하였고, 우리 업계는 정부의 GMP제도 추진계획에 맞추어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자하여 온 사실은 우리 가스업계 뿐만이 아니라 의료산업관련자들 모든 이들이 잘 알고있는 사실로서, 정부 주관부서인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우리 의료가스업계가 노력한 결과를 인정하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재원 부족을 기존 의약품에 대한 약제 상한가 인하를 통해 보충하려는 정책에 따라 2019년 의료보험수가의 인하조치와 같이 금년에도 상한가 인하 예고를 하여 우리 업계의 노력과 방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 업계가 웅당 받아야할 정당한 대가를 우리 업계의 무리한 경쟁으로 걷어 차버린 면이 없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렵게 이루어 왔던 눈부신 경제성장에 걸맞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희망하고 있고, 의료용고압가스업계도 이러한 대의적 요구에 발맞추어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 개발로 보답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지표면에서는 이웃 나라인 일본을 상당히 근접한 수준으로 추격하고 있음에도, 의료보험수가는 아직도 1/3 수준에 불과하여 우리 의료가스 업계는 우리업계 노력 여부에 따라 발전의 여지가 상당히 남아 있다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협회는 2019년 의료가스보험수가 인하 무효화를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 회계법인과 협조하여 의료용가스의 제조원가 현실화를 위한 원가계산을 실시하여 금년 진행될 보험수가 조정 및 신규품목 등록에 인용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은 우리 업계가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되어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의 난제도 우리 의료가스업계와 협회가 단합하여 한목소리,한뜻으로 극복하여 나가겠습니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해준 i가스저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의료가스업계를 대변해주고 발전하는데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