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는 지난 10월 1일부터 북미지역에 공급되는 액체 및 벌크 산업용가스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조정은 원재료비 인상과 생산·배송비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공급 안정성과 지속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에어프로덕츠의 설명이다.

인상비율은 액체질소와 액체산소가 최대 20%, 액체탄산은 최대 15%로 결정됐다.

에어프로덕츠 관계자는 “일부 고객의 경우 계약내용 등에 의해 기본 인상률을 벗어난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헬륨과 수소, 아르곤의 가격도 향후 수급 상황과 원가구조 변동에 따라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