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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돈, 명예, 건강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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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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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소망, 사랑’ 이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 이 세 가지 단어를 종교적 관점에서 판단하지 않더라도 믿음, 소망과 관련한 시련과 불행도 모두 사랑으로 감당해 낼 수 있다는 포괄적인 내용으로 이해해 본다.

그렇다면 돈, 명예, 건강 중에 제일은 무엇일까? 상황이나 처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건강이 최우선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뭇사람들에게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것인지를 물으면 서슴없이 건강을 택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머리로는 돈과 명예를 선택하고 이내 몸을 혹사하며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만다. 우리의 욕심은 내일 당장 죽는다는 것을 알더라도 한 푼이라도 더 많은 돈을 끌어 모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탓이다. 죽을 때 싸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우리의 삶에서 명백하고 뚜렷한 행복의 조건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즉 행복한 장수(長壽)를 의미한다. 장수를 하더라도 앓아누워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불행이다.

하지만 때로는 건강을 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돈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어려운 치료도 거뜬히 감당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이 생활과 인생을 풍요롭고 넉넉하게 할 수는 있지만 행복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이와 더불어 현명한 돈의 씀씀이는 명예를 얻을 수도 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써라. 는 말처럼 혼자 독식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한번쯤은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도 함께 가져야할 것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돈과 명예에 대해 지나치게 욕심을 갖게 되면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안고 살게 된다. 돈을 얻기 위해, 그 돈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명예를 찾아 쉼 없는 고민을 하는 탓에 건강은 등한시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는 돈이 전부인 것 같은 인생에서 건강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옛말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조금 더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이 태어나서 나이가 들고 쇠약해지고 죽음으로 헤어짐의 인사를 하는 것은 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돈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되지만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되는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집착하는 것은 슬기롭지 못한 선택이고 차후 후회의 연속이 될 수 있다.

돈과 명예를 가졌어도 건강을 가지지 못한 것은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유용하지는 못한 것임은 분명하다. 그저 평범하게 삶은 사는 것이라면 다소 부족하더라도 건강한 것이 최고라는 것이다.

우리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이웃을 조금 더 생각하고 건강을 챙기면서 함께 웃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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