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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석유공사,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 본격화민간 협력 통한 국내 사업 활성화 모색
김호준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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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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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반·유통구조·전략비축’ 구축 추진

 

석유공사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 에너지 사업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은 최근 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인 확보와 유통구조의 구축, 전략비축까지 전 과정에서 민간기업과 협력해 신성장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는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실행에 나섰다.

정부는 최근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라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면서 그 방안으로 저탄소 에너지 산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핵심 에너지로 부각된 수소·암모니아 경제를 육성해 앞으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지난 11월 5일 수요처인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블루암모니아 도입 실증과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발전분야 실증, 암모니아 크래킹 수소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이어 양사는 오는 12월 까지 해외에서 생산된 블루암모니아를 발전소 탈질설비 환원제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 도입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도입 실증을 통해 해외도입, 국내운송, 발전소 사용 등 밸류체인 전 과정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석유공사는 연말까지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SK가스와 공동연구협약(JSA)을 맺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와 세계 최대 석유 생산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도 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수소·암모니아의 유통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주요 산유국인 국영 석유회사와 계약을 통해 수소·암모니아 도입망을 확보하고 해상운송이나 암모니아 수요지 인근의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민간기업에 유통시키겠다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인 동시에 석유화학공단 등 수소 수요처가 있는 울산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특수목적법인 또는 민간 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설립해 연간 30만톤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 시설의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석유·암모니아의 대규모 전략비축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암모니아와 물성이 유사한 액화석유가스(LPG) 비축기지를 운영 중인 석유공사는 여기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암모니아 비축에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존 비축시설을 증설하거나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해서도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수소와 암모니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추진되는 에너지전환에서 친환경 핵심 에너지로 꼽힌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저장·운송하는데 한계가 있어 암모니아를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암모니아(NH3)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된 화합물로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저장·운송한 뒤 다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수소 공급 목표를 2030년 연간 194만톤, 2040년 연간 526만톤으로 설정한 뒤 수소·암모니아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민간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정부출연연구소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18개로 구성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가 결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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