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 전환 정책 중요

안녕하세요. 정의당 류호정입니다. i가스저널 독자,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29일,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가스 유전이었던 동해 가스전은 지난해 말로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마주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추후 풍력발전의 해상 변전소로 시설 용도가 전환됩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거대한 전환은 당면 과제입니다. 에너지 전환, 노동 전환, 시민의 생활방식 전환 등 그야말로 '함께' 헤쳐나갈 과제가 많습니다. 국회와 정부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산자중기위 위원으로서 정부의 NDC 1.5도 목표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 재검토를 요청했고, 정부의 탄소 저감 목표 수치를 2018년 대비 기존 30%에서 40%로의 정책 변경을 견인했습니다.

모든 곳에 관심을 쏟을 여력이 모자라 아쉬울 뿐입니다. 더 많은 산업 현장, 노동 현장을 직접 방문할 때라야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과 노동은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산업이 있어야 노동이 있고, 반대로 노동이 있어야 산업도 돌아갑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타개할 거대한 전환의 시기의 초입에 있는 지금, 가스를 포함한 에너지산업의 전환 정책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에너지 산업 전환 사례는 곧 타 산업의 전례가 됩니다.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의 선례를 남기는 것, 정의당의 몫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i가스저널 독자와 임직원 여러분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