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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드라이아이스 직접 제조한다드라이아이스 제조사 ‘빅텍스’에 지분 투자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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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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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직접생산 가능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드라이아이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직접 생산에 나섰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구랍 24일 드라이아이스 제조사 (주)빅텍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빅텍스는 드라이아이스 너겟 제조기와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반도체 세정기, 원전해체용 내방사선 원격 로봇 제조 전문회사다. 기술 우수성(기술신용등급 TI2)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유명 기업들에 제품들을 납품해왔다. 이 중 드라이아이스 너겟 제조기는 국내 특허 5건을 등록 완료했고 세계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약 100억원 규모이며 컬리는 이번 지분 투자로 회사의 2대주주가 된다.

마켓컬리는 빅텍스와의 협업으로 드라이아이스 생산공장 조성 및 제조 내재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드라이아이스 제조 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있어 빅텍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생산공장 운영 시에도 밀접한 협력 관계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드라이아이스 생산공장을 모두 조성하게 되면 빅텍스를 통해 드라이아이스의 원재료인 액화탄산(LCO2)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으며 본격적인 드라이아이스 자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컬리가 드라이아이스를 직접 제조하게 된 이유는 최근 온라인 장보기와 새벽배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수송 이슈까지 더해짐에 따라 업계 내 드라이아이스 물량 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컬리는 향후 외부에서 구매해오는 드라이아이스 사용량 중 상당 수준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절, 날씨, 박스 크기 등 컬리 배송 기준에 최적화된 다양한 크기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상품의 품질관리와 효율적 드라이아이스 사용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리 관계자는 “빅텍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마친 만큼 사업 진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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