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가 보령시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월 25일 보령시와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보령시 김동일 시장,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일진하이솔루스 안홍상 사장, 유엘피 백준석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가 펼쳐졌으며 수소인프라 확산을 위한 상호 지원 및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령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보령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방안 ▲보령시 수소인프라 확산 및 협약기업의 수소 관련 기술개발 및 실증 ▲지역업체 기술 지원 방안 ▲수소 저장·운반 트레일러 연계 산업화 협력 등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수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보령시의 전략과 가스기술공사의 지원방안이 담겨있다.

다수의 수소인프라 구축·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기술공사는 해당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시에 적합한 수소 인프라 모델 수립 및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운영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 지원센터’의 활용과 다년간의 수소분야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수소 기술개발 및 중소기업 실증 지원을 통해 보령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진하이솔루스는 저장, 운송, 활용 분야에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특히 수소 운송 차량인 튜브트레일러 제작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기존 튜브트레일러를 보강한 450bar 튜브트레일러의 제작 및 공급에 나선다. 이어 다양한 특수 트레일러 제조기술을 보유한 유엘피는 일진하이솔루스와 함께 튜브트레일러를 제작 및 공급해 보령시 수소 단가 절감 및 안전하고 경제적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전주기에 걸쳐 각 기관들이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협력체가 마련됐고 각 분야 전문기관들의 모임을 바탕으로 해당기관이 가진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가진 다양한 수소 산업의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