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미국 수소충전소 기업과 액화수소충전소의 안전·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하이리움산업은 지난 2월 24일 미국 최대 수소충전소 기업인 FEF(First Element Fuel)와 액화수소충전소사업의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보완적 수소충전소 관련 특허기술과 엔지니어링 자원, 역량을 활용해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수소충전소사업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액화수소충전소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개발은 물론 국내외 수소충전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와 운영 기술개발이 포함돼 있다.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는 “하이리움산업과 FEF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존에 국내 수소충전소의 대부분인 고압수소가스 방식에 비해 충전 차량대수 및 충전시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소충전소의 부지활용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앞서 23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와 수소에너지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이리움과 서울대는 ▲액화수소 생산플랜트 설계 ▲수소저장 용기 ▲수소연료전지 ▲수소 충전기술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 ▲수소에너지 분야 고급 인력 교육·양성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