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터가 미쓰이물산과 산업용가스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에어워터는 최근 미쓰이물산과 글로벌 산업용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 단계로 미쓰이물산은 에어워터의 100% 자회사인 미국 에어워터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40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미국 에어워터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한 지분율 변화는 공개되지 않았다.

에어워터 관계자는 “전 세계적 탈탄소화 트렌드에 힘입어 수소를 비롯한 산업용가스 신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북미지역에 다양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쓰이물산과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어워터는 산업용가스 제조·공급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북미와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고객사 인근에 고효율 소형 공기분리장치(VSU)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