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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변조 장난 때문에 목숨 잃어헬륨 마시고 질식사…다량 흡입시 혈류장애 및 산소 차단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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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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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한 중학생이 온라인으로 구입한 풍선주입용 헬륨을 마시고 질식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남동구의 아파트에서 중학생 A군이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하고 119구급대에 신고했으나 목숨을 건지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학생이 인터넷으로 헬륨을 주문한 것으로 보고 헬륨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기보다 밀도가 낮은 헬륨은 불연성 가스로 일상생활에서는 애드벌룬이나 이벤트용 풍선 등에 주입하거나 흡입시 순간적인 목소리 변조를 일으키는데 사용돼 왔었다. 하지만 다량 흡입할 경우 혈류장애와 뇌와 폐에 산소 공급을 차단해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럼에도 방송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 목소리 변조를 위해 헬륨을 마시는 모습을 여과없이 노출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따라하는 놀이문화로 인식되기까지 했다.

또한 수년전에도 애드벌룬에 있는 헬륨을 마시고 목소리를 변조하는 장난을 하다 숨지는 등 헬륨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사고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헬륨 흡입의 위험성을 알리고 판매자가 흡입 등에 대한 위험성을 고지하도록 계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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