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UPDATE : 2024.4.18 목 17:58
|
| 홈
> 생각하는글 |
|
[생각하는 글]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는 |
|
현재 우리 주변상황에 근거한 안팎의 삶은 혼란과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가의 고공행진과 정치적 불안 그리고 직립보행이 위태한 지경에 이른 국민들의 절규와 몸부림이 미래를 어둡게만 하고 있다.
불과 몇 해 전의 우리 과거와 선조들은 十匙一飯과 相扶相助의 생활과 지혜로움으로 국난의 위기감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뒤바뀌어 공동체로서의 ‘우리’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구성원들을 위한 ‘우리’가 돼버린 지금은 자기중심주의가 팽배해 졌다.
경제와 산업 활동이 삶의 목표가 되고 있는 각 기업들마저 과거에는 이익의 사회 환원을 표면적으로 내세워 왔으나 작금의 현실은 ‘나 먹고 살기 바쁘다!’는 식의 의식구조로 변환된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동종업체간의 집단이기주의가 잔존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짓밟아서라도 제 몸 간수하겠다는 생각이기는 하나 결국 제 살 깎아 먹기에 급급하다는 결론이다.
현실타개와 위기극복은 넓은 의미에서의 공동체가 필요하다. 이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소수가 힘을 뭉쳐 다수를 받들기 위해 ‘양보’와 ‘이해’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각 기업들의 공존을 위해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이해와 양보가 포함돼 있는 타협으로 공명정대한 재화를 창출함으로써 신뢰와 상호이익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고자하는 수요자는 한 푼이라도 더 깎고 싶어 하고 팔아야하는 공급자는 이익을 더 많이 챙기려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공생공영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이해’의 노력과 함께 ‘양보’의 미덕이 필요하다.
기업간의 거래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입장은 종이 한 장의 차이에 불과하다.
실례로 가스를 공급받아 만든 제품을 가스업체가 구매하고 원료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정제된 가스를 재구매해 또 다른 제품을 만드는 등 상호 보완적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수요·공급자는 보완관계를 통해 서로가 필요한 절대적 고객이 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규모나 구매력 등의 차이에 따라 절대적 강자와 소극적 약자로 나뉘는 양상이긴 하지만 자사의 입장만 고집하기 보다는 상대기업의 입장을 조금씩만 더 이해하는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쌍방간의 상생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문제의 핵심에서 자기 고집만 피우고 양보와 타협의 의지를 내비추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출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메말라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에 대해 법보다는 情에 호소하고 상부상조의 전통과 관습을 중요시하는 인간미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는 ‘하나’를 재창출해 낼 수 있도록 이해와 양보를 마음껏 표출하기를 바란다. |
|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회사 : i가스저널 | 제호 : 온라인가스저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3038 | 등록일자 : 2020년 5월 7일 | 발행인 : 이락순 | 편집인 : 김호준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18 마곡그랑트윈타워 B동 702호| 전화번호 : 02-2645-9701 | 발행일 : 2020년 5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락순
Copyright © 2004 아이가스저널.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