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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LCD패널 교차 구매 적극 추진LCD 산업 경쟁력 확보 및 투자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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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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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양사가 그동안 업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패널을 교차 구매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교차 구매가 성사되면 삼성과 LG의 상호 협력이 확대되고 지금까지 한 쪽에만 공급해온 장비, 재료업체가 양사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및 비전 결의대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32인치, 37인치, 40인치, 46인치, 52인치 패널의 60%를 대만에서, 37인치 패널은 전량 대만에서 각각 수입하고 있으며 40%는 자사 액정표시장치(LCD) 총괄에서 구입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32인치, 37인치, 42인치, 47인치, 52인치 패널의 34%를 대만에서, 66%는 LG디스플레이에서 구입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교차 구매가 이뤄지면 삼성전자 VD(Visual Display)사업부가 37인치 모듈을 LG디스플레이에서 구매하고 LG전자는 52인치 모듈을 삼성전자 LCD총괄로부터 구매하게 된다. 또 향후에는 삼성전자 LCD총괄과 LG디스플레이 패널업체 간 모듈 또는 셀에 대한 상호 교차 구매도 추진된다.

한편 LCD 재료중 질소 등 고순도가스를 공급하는 산업용가스업계의 경우 이미 플랜트 건설이나 파이프라인 설치 등을 통해 단일 매출처를 형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린더나 ISO 탱크로의 공급은 교차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고순도 제품생산을 위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교차 구매가 이뤄지면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대기업간 협력 기반이 마련되고 장비, 재료업체가 양사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된다”면서 “국내 기업간 패널 구매로 대만기업을 견제하고 LCD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투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경부는 2017년까지 ‘디스플레이 최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수출 100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45%를 목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기소재·공정장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원천기술을 집중개발하는 한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 밖에 현재 취약한 장비와 부품·소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LCD용 광학필름, 액정배향막 재료 등 핵심소재 5종과 디지털 노광기, 잉크젯, 이온화기체생성장치 등 핵심장비 6종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또 LCD, OLED 및 차세대 플렉서블 표준화 작업과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선진국과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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