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지난 4월 개정·고시했던 올해 연료전지 발전차액 용량 12㎿에 대한 사업자로 메이야율촌(전남 순천) 4.8㎿, 포스코파워(서울 노원) 2.4㎿, 동서발전(경기 일산) 2.4㎿, GS EPS(충남 당진) 2.4㎿가 각각 선정돼 올해부터 향후 15년간 정부로부터 발전차액을 지원받으며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올해 설치된 연료전지발전소 중 현재 상업발전을 하고 있는 곳은 GS EPS와 포스코파워 2곳이다.
우선 GS EPS는 지난해 11월 공사착공 후 6개월만인 지난 5월 19일부터 발전을 시작했으며 포스코파워는 지난 5월 15일 서울시 노원에 위치한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동부지사 부지 내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 본격적인 발전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메이야율촌은 오는 8월 1일부터 4.8㎿(2.4㎿ 2기)에 대한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지난 4월 1일 연료전지발전설비공사 시작한 동서발전도 오는 9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센터 연간 기준가격 적용대상설비 선정 진행현황을 보면 지난 5월 28일 기준으로 총 14㎿로 용량을 제한한 2010년 적용설비 기준가격에 대한 2건(총 3.6㎿)의 적용설비가 선정된 상태다.
선정된 2건의 적용설비는 현재 벽산걸설이 추진하고 있는 1.2㎿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와 포스코파워의 2.4㎿ 연료전지발전소이다.
현재 벽산건설 하수처리 공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 중 잉여가스 연료로 활용해 오는 10월 말 부산 강변하수처리장에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파워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한 BOP를 적용한 연료전지발전소를 오는 9월 자사 인천발전소 내 에 준공한다. 특히 이 설비는 올해 발전차액 적용설비에서 제외돼 발전차액 지원 없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연간 기준가격 적용설비로 선정된 후 공사기간 내(연료전지 6개월)에 공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적용설비 선정은 취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