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용기 실은 승합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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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용기 실은 승합차 폭발고압가스 용기 취급수칙 부주의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9.06.24

승합차에 실려 있던 수소용기에서 수소가 누출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20일 경북 김천시 부곡동 시민탑 부근 부곡주유소 앞 도로 위에서 박모씨(남 44) 가 수소용기를 실은 승합차의 문을 여는 순간 폭발했다.

이날 사고로 승합차의 뒷문이 크게 부서졌으며 차량 소유주인 박씨는 머리카락이 그슬리고 얼굴과 손 등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김천소방서측에 따르면 차량 소유주인 박모씨가 차량에 수소용기를 고정하지 않고 눕혀서 싣고 이동 중 수소 가스통의 밸브가 차량 내부에 부딪히면서 밸브가 열려 가스가 계속 누출돼 차량 문을 여는 순간 미세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폭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이같은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고압가스는 용기의 온도를 40℃이하로 유지하고 용기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하며 용기 밸브의 개폐는 천천히 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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