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제5차 가스기술기준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성가스배관용 밸브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을 비롯한 고압가스와 LPG분야 등 26종의 안건을 대상으로 심의가 진행됐다.
회의결과 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을 제외한 25종이 의결돼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결된 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과 관련해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강재지붕 LNG저장탱크의 안전성평가 및 기준개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강재지붕 LNG저장탱크의 완전방호식 안전성이 제기됨에 따라 가스안전연구원과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2개월간 공동으로 진행된 것이다.
연구결과 강재지붕형 저장탱크와 기존 콘크리트 지붕형 저장탱크에 대한 구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의 결과가 부결됨에 따라 연구결과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이날 의결된 상세기준은 10일 이내에 지경부에 승인신청서를 제출, 법개정이 추진된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안건 중 하나인 LNG자동차 용기 진동검사는 강화될 전망이다.
현행 50% 이상 변경된 경우 진동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5%이상 길이가 증가 될 경우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