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가스 활용한 대용량 용융로 세계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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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가스 활용한 대용량 용융로 세계최초 개발1500℃ 고온 화염 통해 다이옥신.중금속 등 처리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4.01.15

환경벤처기업인 ㈜이앤이가 세계최초로 브라운가스를 활용한 대용량 고온 용융로의 개발에 성공했다.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용융로 개발은 물(H2O)을 전기분해하여 얻어지는 수소와 산소의 혼합가스인 브라운가스를 통해 1400℃ 이상의 화염을 발생시켜 쓰레기 등의 소각시 발생한 소각재를 처리하는 첨단소각공법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소각재가 고온의 용융로에서 유리화(vitrification)되면서 소각재에 함유되어 있는 다이옥신.중금속 등 2차 오염원들을 유리물질에 안전하게 가둘 수 있다.

이러한 브라운가스 용융기술은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처리완료된 유리물질 또한 환경적으로 무해하기 때문에 보도블록, 채움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앤이社는 지난 2년간 총 85억원을 투자, 시간당 300㎥규모의 대용량 브라운가스 발생기술을 개발했으며 설치비용도 외국 용융로의 20～3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10월경 소각 및 용융분야 선두업체인 일본 제트社에 관련기술을 수출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중국,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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