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지식경제부, 자동차제조업체, NK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CNG용기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수거된 CNG버스용기의 일부에서 부식이 발견되면서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공개로 치러진 이날 회의에서는 부식이 발생한 CNG버스용기도 제품 출하 시에는 제조기준을 만족해 제조공정상의 문제보다는 사용 중 외부 노출에 따라 부식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부식현상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용기 파열로 인한 가스누출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상반기 중 자동차제조업체가 비용을 지원해 CNG버스용기 부식 방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으며 지식경제부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용기 도색 기준과 관리방안을 마련, 연내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CNG버스용기 제조기준 중 일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버스회사의 용기 점검기준 등도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