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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충돌해소를 위한 양보와 협상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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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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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과정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을 당했을 경우 ‘미쳐 버리겠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다. 자신의 진정성을 몰라주거나 무고하게 헐뜯는 상황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길거리에 내던져진 깡통이라도 차버려야 속이 풀리는 심정을 대신하는 말일 것이다.

참을 인(忍)이 3개면 살인도 피할 수 있다는 말처럼 상황에 따른 자기 단련과 명상이 가능하면 좋으련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단 뭐든지 저지르고 보는 凡人이다 보니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우격다짐이 될 수도 있고 상대와의 단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말처럼 세월이 흐르고 나면 후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미 때는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세상 또는 삶의 정의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럴 때 혹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철이 든다는 표현으로 꼬집어 내기도 한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누군가와 어깨를 견주거나 맞부딪히는 상황을 무수히 접한다. 말 그대로 충돌이 발생되는 과정의 하나다. 하지만 이는 서로 다른 생활환경과 생각(사고)의 차이에서 발생되는 불가피한 상황에 불과할 뿐이다. 삶의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이다.

이같은 충돌을 통해 문제가 생겼다면 화해의 무드를 조성하는 것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협상의 완성을 위해 상대방에게 나를 관철시키는 방법은 무력도 아니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설득도 아니다. 결국은 진정성이 내재된 상태에서 대화와 협상이 가능한 양자대면의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이 1차적인 방법일 것이다.

간혹 제 3자의 중개를 통해 협상의 장을 만들 수는 있지만 약간은 억지스런 모습이 보일 수도 있고 마지못해 나왔다는 인상을 풍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협상의 효과에는 반감될 우려도 있는 사례다.

사회활동이나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야 하는 현재 우리의 모습 에는 무수히 많은 충돌에 지쳐 있는 일그러진 자화상이 그려진다.

나와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밀어붙이면서 다른 기업의 먹이사슬마저 풀어 헤치는 자발적 충돌유도는 말 그대로 스스로 뼈를 깎고 제 살을 뜯어먹는 자살행위다.

시쳇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잣대로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 小貪大失의 우를 범하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는 그다지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사는 동안 다소 여유롭고 편하게 살기 위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마찰과 충돌을 일으켜 고뇌하며 고통을 즐기기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혼자 살아가면서도 자아가 부딪히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둘 이상이 사는 세상에서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단지 당사자간의 문제는 대화를 통한 양보나 협상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고도의 기술과 노력 그리고 자기수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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