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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2011년 산업용가스 분야多事多難했던 2011년 산업용가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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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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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투자 및 증설 봇물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와 함께 지난 2011년 산업용가스 업계는 모두가 밝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부품 꿈을 안고 시작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불황의 여파는 아직 채 가시지 않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멈추기를 바랐던 국제유가는 끝을 모르고 치솟았으며 연중 내내 널뛰기를 반복한 환율은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더했다.

특히 플랜트 증설과 잉여가스 증가로 인해 공급물량이 넘쳐나며 몇몇 산업용가스 가격은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고 급기야 매출 및 이익 감소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하는 업체가 늘어났다.

물론 적극적인 투자와 증설, 사업다각화를 모색한 몇몇 기업들은 꾸준한 상승가도를 달렸지만 수년간 경영악화에 시달리던 업체는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은 신규업체 진출과 업체간 과다 경쟁이 극에 달하며 산업용가스 시장을 더욱 혼탁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는 희망을 보았고 일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정진했다.

다양한 사건과 사고들이 넘쳐났던 신묘년(庚寅年)을 떠나보내고 임진년(壬辰年)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이번 호에서는 지난 한해 우리 업계가 걸어왔던 여정을 돌이켜 보며 재도약을 위한 자성과 성찰의 기회를 삼고자한다.

<편집자 주>

■ 액메이커 설비투자 러시

지난 2011년은 전반적인 산업의 경기회복과 맞물려 산업용가스 업계에도 투자와 증설소식이 연이어 이어졌다. 특히 액메이커들은 각종 플랜트 증설과 투자를 바탕으로 여전히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를 최전방에서 이끌었다.

우선 국내 최대 산업용가스 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 지난해 4월 삼성전자와 신규 질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봄 상용가동을 목표로 화성공장 내 신규 질소플랜트 1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6월에는 반월공장 내 반도체용 전자재료 설비를 준공 상용가동에 돌입했다. 또한 8월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전자·반도체 및 태양전지 관련 업체들의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체질소 생산량을 증강시켰으며 9월에는 울산 NF3(삼불화질소) 생산량(2배 이상 증강)을 늘리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 현재 가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신규 가스(LN2, LO2, LAr)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탕정공장 인근에 신규 ASU플랜트를 건설중에 있다.....

■ 우후죽순 신규충전소 설립 봇물

최근 지속된 국내 산업용가스업계의 기류는 바로 판매업소의 충전소 업태전환 및 신규 충전소설립 바람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신규 충전소들의 설립이 봇물을 이룬 한해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충전소들이 경쟁타파와 매출증진을 해결하기 위해 판매업소들이 담당하고 있던 중대형 거래처로 영업력을 확장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매업소 입장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이다.

우선 연초에 충전소는 아니지만 충북 청원에 신규 특수가스 메이커인 이노메이트가 설립돼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액화탄산 공급업체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던 우진가스텍이 경남 김해에 산업용가스 충전사업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 것을 필두로 대한특수가스가 경기 김포에 충전사업장을 완공하고 사업개시를 신고했으며 전남 광양에도 MK산업가스가 2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신규충전소를 개소했다.....

■ 고압가스 관련사고 감소세

정부의 가스사고 저감대책과 함께 전반적인 고압가스 사고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지만 지난해에도 여전히 불법과 관리소홀, 안전부주의로 몇몇 가스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선 지난 7월 전남 대불산단 내 요트 생산공장에서 산소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폭염에 내부 가스 미배출로 일어난 이 사고로 여름철 초저온저장탱크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도심의 한 전통시장에서 산소를 불법 이충전하던 중 산소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무허가 고압가스 판매 관련 단속과 관리부재의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 고압가스관련 다양한 제도 개선

지난해에는 각종 고압가스관련 법 개정이 그 어느 해 보다 많이 이뤄진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 냉동용 특정설비 등에 부착되는 안전밸브 및 독성가스배관용 밸브 중 일부가 제조등록의 면제대상에 추가되는 내용과 가연성 및 독성가스 용기 표시 그림과 색 명시 등을 담은 통합공고를 개정 고시했으며 5월에는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일부 개정 법률안이 공포됐다. 이와 함께 고압가스를 수입하려는 자는 수입 후 30일 이내에 신고할 수 있도록 개정했으며 8월에는 용기수입자도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국산용기 제조사와 외국산 용기 수입자 사이의 형평성을 꾀하기도 했다.....

■ 최악의 헬륨부족 사태, 가격 천정부지로 솟아

지난해 산업용가스 업계에는 중국산 카바이트의 가격 상승으로 경인화학산업과 SDG 등 국내 아세틸렌제조업체들이 연초부터 30% 가량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국산 초저온용기(LGC)의 가격도 5% 가량 인상됐다.

이와 함께 매년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다시피 해 온 헬륨 생산 및 공급파동이 4분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산업용가스 업계는 물론 반도체, LCD 등 연관 산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산업용가스 선정

지난해 산업용가스 충전업계가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산업용가스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문제는 연중 내내 메이커와 충전업계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이슈화 됐다.

지난 5월 4개 고압가스 지방조합은 수소 및 산업용가스도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관려서류를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하고 전국에서 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한 탄원서까지 보내며 산업용가스 메이커의 실린더시장 진출을 강력히 저지하고 나섰다.....

■ 폴리실리콘 사업 대기업 진출 러시

지난 한해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기업들이 속속 참여하며 앞으로의 경쟁을 예고했다. 폴리실리콘은 산업용가스 중 하나인 SIH4(모노실란)의 수요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대기업의 참가 소식은 산업용가스 업계에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지난 2월 삼성정밀화학이 미국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인 MEM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진출을 선포했다. 울산사업장 내 연간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오는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인 삼성정밀화학의 사업진출은 태양광 시장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의 기폭제 노릇을 했다.....

■ 기술개발 ‘러시’, 수소연료전지 분야

산업용가스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신묘년 한 해 동안에도 끊임없는 발전소식을 쏟아냈다.

우선 수송용 분야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난해 초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4개국의 수소연료전지차량 보급기관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월에 독일수소연료저지차 시범보급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5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시와 시범보급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EU 의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으며 11월에는 GM과 함께 덴마크 및 노르웨이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지난 한해 국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지방조합 이사장 교체 등

이밖에도 지난 신묘년에는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져 왔다.

우선 지난해에는 산업용가스 충전사업자들 단체인 지방조합 이사장 선출이 연이어 진행됐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과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는 삼정가스의 심승일 사장과 창신화학의 배상도 사장이 각각 유임됐다. 또 부산경남조합 이사장에는 창신의 배성학 사장이 선출됐고 대전충남북조합도 지난 4월 말 미성종합가스 신동만 사장이 신임 이사장 새롭게 선출되며 조합을 이끌게 됐다.....

■ 유가 연일 사상 최대치 기록

지난해 국제유가는 연중내내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며 사상 최대치의 유가를 기록했다.

현재 국제유가(작년 12월 기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95~100달러,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100~110달러선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전국 일반 주유소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정부가 직접나서 정유업계가 한시적으로 기름값을 인하하게 만드는 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업계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한 i가스저널

그동안 업계 유일의 초저온가스 전문 언론매체로써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원하는 양질의 소식을 보다 발 빠르고 폭넓게 심층 보도해 왔던 i가스저널은 지난 신묘년 한해에도 업계와 함께 뛰며 산업현장의 눈과 발이 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지난 6월에는 산업용가스 관련 업계의 친선도모 및 공동이슈 확립을 목적으로 전국 가스인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 침체된 분위기 속의 산업용가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으며 산업용가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범가스인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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