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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국내 산업용가스 2011년 업종별 매출 현황2011년 산업용가스 시장 전년比 15.8% 가량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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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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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社 및 수소·특수가스 업종 업계 주도

유로존의 경제위기에 따른 산업전반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는 예상 밖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당초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유가상승과 LCD산업의 끝없는 추락,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조선경기 등의 산업전반적인 악조건으로 인해 지난해 산업용가스 업체들이 소위 말하는 본전치기만 해도 잘한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하지만 막상 경영 성적표가 나오자 국내 산업용가스 업체들은 불황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액메이커와 수소 및 특수가스 제조업체들은 언제나 처럼 산업용가스 업계 전반을 주도하며 16% 가까운 시장 성장의 발판이 됐고 그동안 발목이 묶여왔던 탄산업계도 악조건 속에 반등에 성공하며 성장세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모든 산업용가스 업체들의 실적을 합산해 산정한 것은 아니지만 주요 업체들의 경영지표를 확인해 봤을 때 지난해 산업용가스 업계는 양적으로는 분명 호성적을 거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본지는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1년의 업체별 경영실적을 액社와 특수가스 업계, 탄산업계, 수소업계, 충전업계 등 분야별로 나눠 살펴보았다.

비록 단순 경영지표만으로 모든 회사의 잣대를 평가하기는 부족하지만 매출과 수익성 지표들의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업계의 구성은 액메이커, 특수가스 제조업체, 탄산메이커, 수소메이커 고압용기 및 초저온탱크제조업체, 밸브 및 압축기 제조업체, 산업용가스 충전 및 공급업체 등이며 이들의 경영실적은 금융감독원에 등재된 업체들만의 공식자료를 참조했다.

<편집자 주>

■ 산업용가스 메이커

8개社, 매출 총 1조7,000억원 기록
전년比 10.2% 성장…매출·수익 안정화 단계 진입

유럽의 경제위기 따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성산업가스(주), 프렉스에어코리아(주), (주)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주), SKC에어가스(주), (주)코리아에어텍, 그린에어(주) 등 국내 산업용가스 액메이커 8개社는 지난해 탁원한 성장동력을 가동하며 약 1조7,000억원의 매출을 합작해냈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8개사의 총매출은 전년(1조5,514억원)대비 10.4% 성장한 1조7,132억원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현상은 지난해 유럽의 재정위기로 더욱 심화됐고 업체간 과다경쟁 등의 난무로 인해 산업용가스 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힘겨웠던 시기를 겪었다.
반면 이같은 전반적 침체 속에서도 액메이커 업체들은 지난해 과감한 설비투자를 비롯한 증설로 매출증대 및 수익창출을 이뤄내며 업계를 선도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 1위의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메이커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해 4,55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713억원)도에 비해 소폭(3.4%)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영업이익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에서는 전년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 LCD산업의 침체로 인한 특수가스의 수요가 소폭 줄어들면서 천안, 기흥, 탕정, 구미 등의 온사이트 플랜트의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올해 경기회복과 함께 화성공장 내 신규 질소플랜트 및 탕정공장 인근의 신규 플랜트 가동을 비롯해 울산 NF3 설비 증설이 예정돼 있어 올해는 산업용가스 단일기업 최초의 매출 5,000억원의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 특수가스 업체

8개社, 전년比 25.4% 성장한 총매출 8,535억원 달성
LCD산업 침체 불구 ‘활황’…반도체 및 LED 분야 수요 늘어

산업용가스 업계에서는 지난한해 동안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한 LCD산업의 영향으로 특수가스 공급량이 크게 감소해 이들 제조업체들의 실적 또한 악화를 보였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상 최악의 LCD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특수가스 관련업체들의 실적은 당초 예상을 빗나가며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공급)업체 중 공식 결산자료의 확인이 가능한 (주)OCI머티리얼즈, (주)원익머트리얼즈, (주)후성, 코아텍(주), 칸토덴카코리아(주),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 한국소화화학품(주), 솔베이코리아(주) 등 8개社를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총 8,53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6,806억원 대비 25.4% 증가한 것으로 더 이상 LCD산업만이 특수가스 수요의 절대적 요소가 아님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같은 LCD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특수가스 업체들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자·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함께 LED 분야의 확대로 인해 다양한 특수가스 수요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업체들의 지속적인 설비증설 및 투자도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 탄산제조 업체

7개社, 매출 총 1,420억원 기록…전년比 24.1% 성장
탄산수요 급감 불구 예상 밖 성적 기록…드라이아이스 판매 증가로 실적 만회

국내 탄산제조 업체들이 전년도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지난해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탄산메이커들은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용접용 원료탄산의 수요가 크게 감소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신규 충전소를 비롯해 다양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전방위 영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노력한 결과 당초의 예상을 깨고 탄산업체 대부분이 매출신장에 성공했다.

실제 태경화학(주), 선도화학(주), 창신화학(주), 한유케미칼(주), (주)동광화학, 유진화학(주), (주)신비오켐 등 탄산제조메이커 7개社는 지난해 총 1,420억원(덕양의 탄산부문매출 제외)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무려 24.1%나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조사 대상 업체 7개社 중 매출이 하락한 업체는 동광화학이 유일할 정도로 탄산업체 대부분이 전년도 실적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난해 탄산수요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탄산업체들이 웃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드라이아이스의 국내외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산업용 수소제조 업체

4개社, 매출 총 4,042억원 기록
전년比 42.2% 성장…수요 증가로 호황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산업용수소 업계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철강, 폴리실리콘, LED 등의 분야에서 수소의 수요가 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주)덕양, SPG케미칼(주), (주)SPG산업, 에스디지(주) 등 4개社의 수소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총 4,042억원(에어리퀴드여수(주)와 (주)린데코리아 수소매출 제외)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2,841억원)대비 42.2% 성장했다. 이번 집계에서 빠진 국내 3번째의 생산능력을 갖춘 에어리퀴드여수와 린데코리아의 수소매출을 더한다면 성장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 최대의 수소공급업체인 덕양(튜브트레일러 150여대 운영)은 지난해 2,14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에 비해 무려 39.4%나 성장하며 산업용가스 메이커 반열에 오르게 됐다.(14년 연속 매출신장) 특히 이 회사는 여수공장에 수수PSA 플랜트 상용화로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를 통해 수익(영업이익 32.6% 증가, 순이익 36.4% 증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PG도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회사인 SPG케미칼은 지난해 수소 수요증가로 여수공장의 공급물량을 늘려 1,523억원(전년비 63.4% 증가_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SPG산업도 지난해 2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213억원에 비해 6.4%나 늘어났다.....

■ 고압용기 제조업체

5개社, 총 4,829억원 기록
전년比 14.5% 늘어…업체별 희비 교차

(주)엔케이, (주)화인텍, (주)엔케이텍, (주)한국HPC, (주)데크 등 국내 고압용기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엔케이의 경우 지난해 반도체용 고순도가스 저장용기로 사용되는 Y톤용기와 특수가스 운반용 초대형 튜브트레일러, 선박용 수처리장치 등의 해외판로 확대로 인해 소폭 늘어난 1,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던 CNG용기 분야에서 리콜에 따른 하자 보수비 발생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4%, 36.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압용기·냉매·소화가스 제조업체인 화인텍도 지난해 마이너스 성적을 내놓았다. 전년도 1,81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화인텍은 지난해 1,776억원으로 2.1% 줄었고 영업이익 72.0% 감소, 당기순손실 전환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물론 회사는 고압용기, 냉매, 소화가스 등 가스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보다 11.9% 증가했지만 주축 사업인 초저온보냉제 등의 단열재사업 부문의 매출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고압탱크 및 고압실린더 생산업체인 데크도 지난해 19.4% 감소한 27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고 매출원가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73.3% 감소)과 순이익(순손실 전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초저온저장탱크 제조업체

4개社, 총매출 1,906억원 기록…전년比 24.6% 증가
수요업체 발주량 감소 및 원가 비중 늘어 고전

또 (주)한텍, (주)유엔에스, (주)대웅CT, (주)동진크로텍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저온저장탱크 분야는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요업체의 발주량 감소로 인해 대체적으로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철판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가 비중이 늘면서 업체들은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비업종이 전반적인 불황 아닌 불황 속에서도 일부업체는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공격적 투자로 전년도 실적악화를 겪었던 유엔에스는 지난해 사업다각화와 공격적 투자의 실적이 드러나면서 19.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그동안 무리한 투자 확대라는 일각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해 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LNG위성기지 설비구축을 비롯한 대규모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면서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상영영체제를 구축, 제품의 질적 향상과 내부 경영혁신을 통해 전년도 영업손실(37억원)도 지난해 영업이익(8억원)으로 전환시켰고 순손실 규모도 68.7%나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후성의 자회사인 한텍도 경쟁사들과의 품질 및 가격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39.7% 증가한 1,4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판매비와관리비를 줄이는 등 생산시스템의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56.7%)과 순손실(60.1%) 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가스밸브 및 가스압축기 제조업체

수출 확대로 매출실적 양호

지난해 (주)에쎈테크, (주)MS이엔지, 영도산업(주), 광신기계공업(주) 등의 용기용 가스압축기와 밸브 업체들의 실적은 대부분 양호하게 나타났다.

우선 LPG 및 각종 가스밸브류를 제조하는 에쎈테크의 경우 지난해 수출확대에 주력하면서 매출을 8.9% 끌어올리며 9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상반기 LME시세 상승에 따른 원자재 매입과 하반기 LME시세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및 부도업체로 인한 대손금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과 순손실로 전환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스장비 제조업체인 MS이엔지도 지난해 밸브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특수용기의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25.0% 줄어든 108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MS이엔지도 동, 아연, 알루미늄 등의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수익성지수도 하락세(영업이익 43.8% 감소, 순이익 75.2% 감소)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산업용가스 충전 및 공급업체

대부분 고른 성장세 유지
업체간 치열한 경쟁 불구 투자확대 및 경영환경 개선

금융감독원에 등재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소, 질소, 수소 등 산업용가스 충전 및 공급업계는 유로존 경제위기로 인한 여파로 인해 산업전반의 침체로 인해 다소 실적이 감소한 업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와 영업 확대, 경영환경 개선 노력은 매출증대와 함께 수익성에서도 고스란히 성장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산업용가스업계의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업체간 과다경쟁 및 출혈경쟁은 아직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이로 인한 몇몇 업체들은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우선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MS가스는 지난해 지역 내 충전소들의 증가와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523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6.1% 성장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20억원 및 1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1%,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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