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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장분석] 전방위 산업타고 특수가스 시장 재점화 움직임디스플레이 및 태양광산업 회복세…수요 및 가격 안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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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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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가스 업계에서는 지난해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한 LCD산업의 영향으로 특수가스 공급량이 크게 감소해 이들 제조업체들의 실적 또한 악화를 보였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상 최악의 LCD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특수가스 관련업체들의 실적은 당초 예상을 빗나가며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공급)업체 중 공식 결산자료의 확인이 가능한 (주)OCI머티리얼즈, (주)원익머트리얼즈, (주)후성, 코아텍(주), 칸토덴카코리아(주),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 한국소화화학품(주), 솔베이코리아(주) 등 8개社를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총 8,53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6,806억원 대비 25.4% 증가한 것으로 더 이상 LCD산업만이 특수가스 수요의 절대적 요소가 아님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LCD 및 반도체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특수가스 업체들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자·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함께 LED 분야의 확대로 인해 기존 몇몇의 주요 특수가스가 아닌 다양한 특수가스 수요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업체들의 지속적인 설비증설 및 투자도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이번호에서는 그동안 국가 전방위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특수가스 시장 가운데 전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널리 쓰이는 NF3, SiH4, NH3 등의 시장을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 주>

NF3, SiH4, NH3 특수가스 시장 주도

지난 수년동안 특수가스 시장은 LCD를 비롯해 전자·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그 시장 규모가 해마다 성장해 왔다. 이 가운데 반도체, LCD, LED,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제조과정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NF3(삼불화질소), SiH4(모노실란), NH3(고순도 암모니아) 등은 그동안 국내 특수가스 시장을 주도하며 다른 특수가스에 비해 월등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 NF3는 반도체, TFT-LCD, 태양전지의 제조나 CVD(화학기상증착) 공정 후 챔버 내부의 잔류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고 SiH4는 반도체 웨이퍼의 실리콘 증착과 TFT-LCD 유리기판의 실리콘 증착, 박막형 태양전지의 실리콘 박막 형성에 쓰이며 NH3(고순도 암모니아)는 반도체·LCD·LED 제조공정에서 질화막이나 GaN(질화갈륨) 막질 형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특수가스는 2000년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지만 OCI머티리얼즈가 NF3 국산화에 성공한 후 기업들의 후속 생산에 참여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기업들이 생산능력이나 수출입 등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아 파악이 쉽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주요 특수가스 업체들의 매출실적을 토대로 2011년 말 기준 9,000억원대의 시장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 특수가스 생산기업으로는 NF3를 주로 생산하는 OCI머티리얼즈, 후성, 효성을 비롯해 NH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원익머트리얼즈, 코아텍 등이 있다. 또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프렉스에어코리아, 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글로벌기업들이 국내에서 특수가스를 직접 제조하거나 수입하고 있으며 칸토덴카, 메티슨특수가스, 솔베이, 쇼와덴코 등도 국내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들 특수가스업체들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NF3, 하반기부터 수요 증가 및 가격 회복세 예상

6년 전만해도 kg당 150달러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하던 NF3는 업체들의 신증설 본격화 등 경쟁심화로 인한 공급증가와 LCD패널가격 하락, 비싼 원재료비 등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서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요처였던 LCD산업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업황 개선에 따라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NF3의 수요량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LED의 보급 시작도 시장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현재 NF3는 세계적으로 수급타이트가 지속되고 있어 2013년까지 수요가 20%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NF3 생산기업인 OCI머티리얼즈는 공격적인 증설로 국내 생산능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역시 50%를 넘기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올해 생산능력을 6,500톤으로 확대했고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1,000톤 공장을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OCI머티리얼즈 2013년까지 NF3 생산능력을 9,500톤으로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44%까지 끌어올릴 방침을 정했다.

울산화학을 인수한 후성은 현재 NF3 600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400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효성도 증설을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로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 울산 소재 NF3 1,000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증설에는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외 기업의 생산량을 살펴보면 일본 칸토덴카공업 2,700톤, 미국 에어프로덕트 2,200톤, 일본 미쓰이화학 900톤, 일본 센트럴소자 600톤, 미국 ACD 150톤 등이다.

현재 생산량을 봤을 때 전세계적으로 NF3는 총 1만7,000여톤이 생산되고 있지만 이 가운데 국내 업체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량도 8,000~9,000톤에 이르고 있다. 특히 NF3의 증설 또한 국내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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