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년 전자부분에 1조8천5백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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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년 전자부분에 1조8천5백억원 투자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2.11.15

LG는 지난달 대덕 LG화학기술연구원과 안양 LG제1연구단지에서 이틀간 개최된 ‘연구개발현황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전자와 화학부문에 약 2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자부문에는 올해대비 23% 증가한 총 1조8천5백억원을 투자하고 이중 75%인 1조4천억원을 디스플레이, 3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등 ‘승부사업'과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광(光)스토리지, 디지털AV 등 ‘주력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화학부문에도 올해보다 23% 증가한 2천7백억원을 R&D(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하며 이중 90%에 가까운 2천4백억원을 2차전지.디스플레이소재 등 정보전자 소재사업과 생명과학, 고부가 석유화학제품, 고기능 산업재 부문에 집중시키기로 결정했다.

또한 LG화학은 환경.바이오.광전자 등 미래 신사업 추진에 요구되는 선행기술 개발을 위해 별도의 연구조직을 내년초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LG는 2003년의 불투명한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승부사업과 주력사업 분야에서 총 2천여명의 R&D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계열사의 CTO(최고기술경영자)들로 구성된 ‘LG기술협의회' 위원 및 연구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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