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반도체용 산업용가스 시장이 전년대비 15%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더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최근 반도체용 산업용가스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용 가스시장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성장한 약 27억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용 가스시장은 지난해의 전세계적인 반도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7.7%의 성장을 기록, 관련산업중 유일하게 시장규모가 확대된 분야”라고 지적하고 “올해에도 전자가스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구체적으로 더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질소 및 액화질소, 수소 등과 같은 전자가스시장이 지난해의 9억8천9백만달러에서 올해에는 11억9백만달러로 12.1%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디포지션(deposition), 에칭, 임플랜테이션용 반도체 특수가스 시장의 경우 전체 소비량에 있어서는 다소 감소가 예상되지만 고품질 제품생산을 위해 고순도가스.특수혼합가스.개별실린더 등의 사용이 확산되고 있어 고가(高價) 특수가스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2002년 전체 시장규모 또한 전년도의 13억8천8백만달러보다 무려 17.4% 확대된 16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올해 전세계 반도체가스 시장은 지난해 23억7천7백만달러에서 15.2% 성장한 27억3천9백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