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중부 및 동부 캐나다 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메싸 캐나다 사업장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인수금액을 알려지지 않고있지만 에어리퀴드는 86명의 종업원들을 포함해 퀘백, 온타리오, 뉴파운드랜드 지역에 위치한 2개소의 산업용가스 충전소와 12개소의 판매업소를 총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리퀴드의 Pierre Dufour 미주지역책임자는 “에어리퀴드는 전세계 자사 고객들에게 완벽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메싸 캐나다 인수 또한 이같은 관점에서 고객들의 이익향상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수는 자사의 성장전략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계획을 통해 메싸 캐나다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메싸의 Michael Masha 부사장도 “메싸 캐나다의 매각은 부채탕감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세계 사업장 매각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이를통해 핵심 비지니스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싸가 지난해 이후 전세계 각지역의 사업장을 매각할 때마다 항상 ‘북미지역에 사업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메싸 캐나다의 매각은 메싸그룹의 전략에 어떤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을 수도 있음을 의미하고 있어 향후 메싸그룹의 진로에 전세계 산업용가스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메싸 캐나다는 현재 캐나다지역에서 산업용 실린더 가스, 벌크가스 및 특수가스 그리고 관련 장비들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