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초저온 장비전문업체 Chart社가 최근 올해 2/4분기 및 상반기 매출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Chart社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4분기에 총 7천9백18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4분기 6천7백70만달러에 비해서는 16.9% 상승한 수치이지만 전년동기의 8천4백79만달러와 비교하면 6.6% 감소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은 총 1억4천6백88만달러로 최종 집계됐으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 1억7천3백80만달러보다 16%나 감소했다.
2/4분기 영업이익은 5백54만달러였지만 1/4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31.9%에 불과한 4백76만달러에 머물렀다.
순이익의 경우에도 1/4분기의 3백9만달러 순손실에서 2/4분기에는 35만9천달러의 이익으로 급속히 호전되기는 했지만 상반기 전체로 볼때에는 여전히 2백73만달러의 순손실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순손실 약 1만9천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1백50배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2/4분기에만 1백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바 있던 덴버(denver) 공장을 지난 5월 폐쇄하면서 16만달러의 비용이 투입된데다 환차손도 85만달러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경영외적인 악재들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대해 이 회사의 Arthur S.Holmes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이 크게 못미치고 있지만 2/4분기만을 보면 1/4분기는 물론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초저온펌프라인을 1백40만달러에 매각하는 등 부채와 차입자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Chart社는 덴버 공장에 이어 올해내에 캘리포니아 공장과 오하이오 공장 등 2개 설비를 추가로 폐쇄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통해 연간 3백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