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이 생애 최고라는 의미를 두고 내 뜻과 의지에 맞춰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는 없습니다.”
사업의 첫 단추를 가스업에 끼워넣은 성강특수가스 황수철 사장은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후회없는 삶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85년 모업체에 입사해 소방관련 가스를 취급하며 어깨너머로 배운 가스사업이 결코 순탄한 길은 아니었다. 하지만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가스업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지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으로 불어나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다.
본격적으로 개인사업을 시작한 92년 당시 소규모업체에서 보편적으로 취급되는 가스의 종류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 불과 4～5종. 그러나 황사장은 SF6, 메탄 등 순수단일가스와 표준.혼합가스를 위시한 수입가스를 중심으로 각종 연구단지, 대학연구소 등 1백여개 수요처와 두터운 거래를 유지하며 지금의 자리에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환경사업과 벤처기업의 지원에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는 황사장은 거래 초창기에 학생이었던 연구원들과의 인연이 지속되면서 그들의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그 곁에서 성장세를 거듭하는 데 뿌듯한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제는 특수가스사업도 비교적 수월한 물량확보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길을 찾기보다는 보다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는 황사장은 지금 새로운 가스관련 사업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이같은 황사장의 생각은 가스별 특성을 고려한 주력 아이템을 선정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스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각종 수요처와의 맞대면을 통해 가스의 사용과 관리를 지도한다는 황사장은 일부 거래처에서 예산문제 때문에 설비나 배관, 장비 등과 관련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고 가스공급자로서의 책임감이 배가된다고 밝힌다.
따라서 가스산업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과 어깨를 맞대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책임감으로 철저한 안전관리, 가스별 특성교육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황사장의 생각이다.
고민과 생각이 그저 머릿속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황사장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고압가스화학기능사, 화학분석사, 위험물취급자격 등을 취득하며 뜻한 바를 스스로 개척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