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INI스틸은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조6천6백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1조3천9백78억원과 비교해 18.8% 증가한 것으로 창사이래 최대 규모이다. 또한 경상이익도 지난해의 5백15억원보다 120% 확대된 1천1백3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물류비용의 증가, 현금판매 할인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에 의해 전년동기의 1천3백21억원 대비 5.8% 감소한 1천2백4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호조는 올해들어 건설 등 수요산업 활황과 철강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로 INI스틸은 외환위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인천, 포항공장을 풀가동함으로서 상반기에만 창사이후 최대인 3백60만톤을 생산(압연 기준)하고 3백70만톤을 판매했다.
한편 INI스틸은 상반기의 매출 호조로 올해 전체 매출액을 당초 목표인 3조7백31억원을 초과한 3조3천억원으로 예상하고 경상이익도 작년에 비해 360%가량 늘어난 2천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