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중국 산업용가스 시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4회 중국 산업용가스 전시회(IG China 2002)’가 오는 9월27일부터 3일간 베이징 소재 중국농업전시장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을 비롯 미국.일본.프랑스.호주 등 전세계 산업용가스 관련업체 1백여개사가 자사의 최신기술과 제품을 출품, 미지의 대륙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각축에 돌입한다.
국내업체중에서도 부산에 위치한 설비업체인 유엔에스(대표 노지형.전영철)가 참가신청서를 제출, 지난해 한비와 두진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 모색할 계획이다.
IG China 2002는 산업용가스업체만을 대상으로한 세계 유일의 국제 전시회로서 공기분리장치(ASU), 수소, 탄산제조 등 산업용가스관련 기술.장비.시스템을 비롯 배송, 포장, 가스분석, 용기재검장비, 의료용가스장비, 최신 연료절감장치 등 모든 종류의 산업용가스 관련 국제시장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징 시내버스용 산업용가스 응용장비’ ‘2002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한 산업용가스 환경보호 장비’ ‘식품 및 음료 공정 워크샵’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산업용가스협회(中國工業气体工業協會.CIGIA)의 Frank Xu 해외연락담당관은 “전년도 행사에는 7개국 9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했고 전세계 4천여명의 업계전문가들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IG China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폭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종류의 산업용가스 전문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0여명의 시찰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 CIGIA 및 관련업체들과 세미나를 갖고 양국간 우호를 다진바 있는 본지는 올해의 경우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략적제휴, 투자, 양해각서체결, 기술제휴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주최측과 지속적인 접촉을 취하고 있다.(관련기사 제22호 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