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화학부분 독립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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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화학부분 독립법인 설립오는 9월 ㈜휴겜스 창사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2.08.01

국내 최대의 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이 기초 정밀화학 부분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분리한다.

남해화학은 최근 “자사 생산라인중 암모니아.황산.인산.공업용 요소 등 기초화학제품 생산부문을 오는 9월까지 본사와 분리시켜 기업가치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남해화학은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초화학 부분을 담당할 ㈜휴겜스 신설안을 승인받아 오는 9월경 창립총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남해화학은 휴겜스를 위해 자사 자본금(7백9억7천만원)중 30%를 출자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화학은 올해내에 휴겜스를 화학제품 전문 생산공장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비료부분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종합농자재 생산회사로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인근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신설, 생산.판매 부문도 강화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측은 “일반인들에게 남해화학은 비료생산업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며 “향후 국제적으로 비료산업의 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화학제품 분야를 분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해화학은 이번 독립경영 결정으로 두가지 부문의 생산성이 모두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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