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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사] Heinrich Grunefeld 舊한국메싸 대표이사대한민국에 이별을 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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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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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머물렀던 지난 7년여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이제 내 자신과 가족들이 여러분께 잠시나마 이별을 고해야할 시간이 됐다.

지면을 통해서나마 한국의 친구들과 고객, 배급업자, 동료 그리고 내가 알고 지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내게 보내줬던 지원과 우정에 감사를 표할 수 있게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사실 나와 우리 가족은 한국에 3년정도만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실제로 한국과의 인연은 생각보다 길었다.

이 시간동안 우리는 한국을 더욱 많이 알게됐고 한국과 한국사람들 그리고 한국인들의 생활에 대해서도 소중히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에서 보낸 여러해 동안 그 이전에 제가 가졌던 어떤 시간들 이상으로 문화적 차이나 유사함에 대해 배울 기회도 많았다.

한국은 이제 제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됐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1/6 그리고 성인으로서의 삶 중에 1/3을 한국에서 보냈으며 딸 아이의 경우에는 1살부터 8살까지 그녀의 모든 생일을 한국에서 맞았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한국이 제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인지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뒤돌아보면 한국에서의 생활은 수많은 사건과 이벤트가 점철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저는 Hoechst의 절단.용접 사업부문을 인계 받았으며 부산에서 독립법인으로서의 메싸그리스하임코리아의 출범을 세상에 알렸다. 이 회사는 아직도 부산에서 절단.용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후 메싸그리스하임코리아는 가스사업을 추진, 임직원들과 배급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아무것도 없었던 백지상태에서 메싸의 가스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고 1백30억원에 이르는 매출실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시장진입은 가스사업이 메싸그리스하임코리아로부터 분리되어 한국메싸가 탄생하게된 계기가 됐다.

당시 한국메싸는 인천에 위치한 에어플러스社의 주요사업을 인수인계 받았고 메싸-MS가스라는 헬륨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도 했다.

저는 한국에서 일궈낸 훌륭한 성과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지난날을 돌아보고 있다. 한국메싸는 아시아경제위기를 한국인들과 함께 걸어갔으며 한국인들과 기쁨과 괴로움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메싸그룹은 성공적인 길을 가지 못했고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과잉투자는 높은 부채라는 부담을 그룹에 안겼다.

이로인한 소유주의 변경 이후 새로운 경영진은 기존 사업정책의 수정을 결정했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 유럽과 북미지역을 제외한 여타대륙의 사업장 매각을 추진했다. 결국 한국메싸는 메싸그룹이 매각한 첫 번째 사업장이 됐다.

6월30일을 기해 저는 한국메싸를 떠나 호주 브리즈번市로 자리를 옮겼다. 저는 여기에서 특수가스와 가스장비 사업을 계획중에 있다.

물론 호주에서도 한국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매우 급작스럽게 호주에서의 사업이 결정되었기에 한국의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저는 방문객의 입장으로나마 한국을 방문할 것이며 그때마다 여러분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Heinrich Grunefeld]

[Good-Bye to Korea]

After more than 7 years in Korea it is now time for my family and me to move on. I like to use the opportunity to thank all friends, customers, distributors, colleagues and other people we got to know during this time for their support and companionship. We only planned to stay for three years, but we stayed much longer.

We got to know and to cherish Korea, Koreans and their lifestyle. I learned in the years in Korea more than at any time before about cultural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Korea remains an important piece in our life.

For me the time here was one sixth of my life and one third of my adult life, for my youngest daughter it was home, as she had all her birthdays from the first to the eighth in this country.

This in itself shows that Korea will remain an important part in our lives.

In retrospect, the time in Korea was packed with lot of events. I took over the leadership of the cutting & welding division of Hoechst and prepared our start as the independent company Messer Griesheim Korea in Busan, which still continues to exist as a welding & cutting company.

Then we started with the gas business for Messer in Korea from nothing. In joint efforts by our colleagues and distributors in cooperation with our customers we introduced Messer Gas to Korea and developed our sales from zero to around 13 Bil. Won and were a profitable operation.

We moved our gas division out of Messer Griesheim Korea into Messer Korea, when we took over the majority of former Airplus in Incheon and we started successfully the Helium Joint Venture Messer MS Gas.

I look back with proud on a successful time in Korea. Here we went together with the Korean people through the Asian economic crisis through very bad and through good times.

Unfortunately, Messer was worldwide not that successful and their investment in their worldwide expansion added a high debt burden on the group.

After ownership change in the Messer group the new owners decided on a change in business policy and to concentrate on Europe and North America only and to sell the operations on the other continents in order to reduce the debts. Messer Korea belonged to the first companies Messer managed to sell.

Im proud of our achievements in the last seven years, but Im very sad about what happened to company and the way my time in Korea came to an end and that many of the colleagues had to find new jobs.

As of June 30th I have left the Messer group and moved on to Brisbane, Australia. I plan to start here my own trading business in specialty gas and gas equipment.

Also with Korea I will remain connected and hope to visit regularly again to this country. Due to private reasons our move from Korea to Australia was very sudden and I did not have the time to say personally good-bye to everybody.

But I will be back as a visitor and hope to see many of you again during those visits.

Take care and see you again!

Heinrich Grunefeld
heinrich_grunefeld@alumni.uwaterl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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