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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자, 0.13㎛ 공정에 1조3천억원 투자아남반도체 인수로 투자계획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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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자는 최근 아남반도체의 인수결정에 따라 0.18㎛ 공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던 기존 방침을 계획을 변경, 0.13㎛ 공정에 1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아남반도체는 이미 투자가 완료된 상태인 만큼 앞으로 충북 음성의 동부전자 생산공정을 0.13㎛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투자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투자금액이 예정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즉 아남반도체는 0.18㎛에서 0.35㎛을 중심으로 생산체제를 갖추는 한편 동부전자는 한단계 발전된 0.13㎛～0.09㎛의 첨단공정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동부측은 0.13㎛ 공정투자에 총 2조4천억원(20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이미 투자한 1조1천억원 이외에 1조3천억원의 추가 재원을 조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투자재원은 동부전자의 캐시플로우 4천억원을 비롯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트론 3천억원, 아남반도체의 캐시플로우 5백억원, 기타 자금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간 통합으로 설계자원과 제조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아남반도체 2대주주인 앰코테크놀로지의 영업조직도 함께 인수함으로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부전자는 기존 아남반도체의 최대 거래선인 TI社와의 협력을 강화, 수주규모를 확대하고 앰코테크놀로지에 100% 의존하던 매출구조도 청산하면서 독자적이고 다각화된 매출을 창출하는 구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전자는 현재 추진중인 3억5천만달러의 외자유치 방안과 관련 반도체시장의 흐름, 영업.판매상황, 증시여건 등에 따라 올해 하반기경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규모는 3억5천만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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