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가 대만 최대의 산업용가스 업체인 San Fu Chemical社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에어프로덕트는 최근 대만내 조인트벤처인 San Fu社의 지분을 추가매입, 총 지분 70%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87년 San Fu社의 설립당시부터 지금까지 50%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파트너들이 보유했던 지분 20%를 추가매입하면서 경영권 인수가 가능해졌다.
아직까지 이에대한 모든 절차는 완결되지 않았지만 경영권 인수이후에도 기존 사업파트너들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San Fu社는 특수가스를 비롯 전자배관, 장비, 액체/벌크가스, 온사이트, 화학 등 산업용가스 및 화학 전분야에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대만내 전자공학, 화학, 금속관련 산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2억달러 규모로 대만 Kuan Yin 산업단지에 산소 및 질소 파이프라인 공급 독점권을 지니고 있는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마케티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San Fu社는 이달말을 기해 대만 Hsin Chu 과학단지에서 시간당 5만㎥ 규모의 초고순도 질소플랜트와 일일 4백30톤규모의 초고순도 액체 산소.질소 파이프라인 그리고 세계적 규모의 특수가스 설비를 가동할 예정에 있다.
특히 San Fu社는 최근 비용절감을 위한 기존 대만고객들의 중국대륙 진출이 러시를 이루면서 이들과 함께 중국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어프로덕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만 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자회사 및 조인트벤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서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상해, 도쿄에 주사업장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