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는 최근 미국 상무부로부터 2백만달러에 달하는 신기술 개발 지원금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부 지원금은 새롭고 혁신적인 냉각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따라 프렉스에어는 향후 3년간 최신 냉각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렉스에어가 개발하는 신종 냉각시스템은 이미 연구실 차원의 실험을 완료했으며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규격화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프렉스에어는 “현재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와 함께 에너지효율면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최첨단 스터링(Stirling) 기술을 활용, 1메가와트 수준의 ‘열-음향 스터링 가열 엔진(thermo-acoustic stirling heat engine)’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음향 엔진은 열(heat)을 큰 진폭의 음향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프렉스에어는 바로 이러한 음향에너지를 활용한 냉각기술을 개발중이다. 이 엔진의 개발이 완료되면 음향에너지로 극저온 냉각이 가능한 세계최대의 진동-튜브(pulse-tube) 냉각기에 장착, 지금까지의 냉각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혁신적인 냉각장치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프렉스에어는 “진동-튜브냉각기의 경우 시스템적으로 어떠한 동적(動的) 부품도 필요없기 때문에 기존 냉각장치에 비해 제조비와 유지비는 낮아지고 신뢰성과 수명은 크게 증진시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동-튜브냉각기의 상업성이 떨어지는 개발초기에는 우선적으로 중대형 선박에 적용, LNG 연료의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프렉스에어는 이미 95년전 북미지역에서 최초의 상업적인 초저온 냉각장치를 개발한바 있으며 이를통해 냉각 및 에너지전환에 대한 다양한 핵심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