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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 2025.6.27 금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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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스는 사용과 관리.취급에 있어서 아주 사소한 실수에도 자신은 물론 타인의 재산과 신체에 불가항력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가스만으로도 가능하지만 가스를 취급하는 제반설비 및 장비를 다루고 취급하는 문제에서도 위험성은 항시 내포돼 있다.
지난 2일 경남 고성에서 발생한 초저온용기 폭발사고의 실례에서도 나타나듯이 무지에 의한 사고는 더할 나위없이 위험하다.
만약 용기를 취급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취급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보관해 왔더라면 이번 사고와 같은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덧붙여 수십년된 충전.판매설비중 노후부분도 대충 넘어갈 수 없는 대목이다.
지금 우리 업계는 20여년 넘게 사용해 온 노후 설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시기를 오늘, 내일하며 차일피일 미루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당장 눈앞의 이익에 반해 사고 발생시에 닥쳐올 더 큰 피해를 안전불감증 상태로 묵과해 버리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가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지가 묻은 장갑으로 산소용기를 취급한다거나 독성가스를 별도의 창고도 없이 보관함으로써 발생하는 누설사고도 중대한 범법행위라는 사실을 새롭게 인지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가스안전관리는 한두번의 점검과 관리보다는 수십번 점검하고 재차 확인해야만 한다.
다시말해 가스관리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이한 자세는 나 하나가 아닌 사회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위험요소임을 습관처럼 되새겨야 한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는 나 하나만 잘한다고 해서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없는 탓에 충전.판매자(장비.설비), 취급자, 사용자 등이 엇박자를 이루지 않도록 각자 맡은 부분에서 노력하는 자세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가스안전과 관련해 좀더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기관이나 행정관청에 무작정 의존하는 형식을 탈피해 내가 먼저 솔선하는 자세를 가지고 지금보다 더 나은 가스안전국가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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