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 ALKOS의 여수 제2플랜트 원료탄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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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화학, ALKOS의 여수 제2플랜트 원료탄산 확보10년 장기계약 체결…하루 최대 2백50톤 공급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2.06.01

올해 탄산업계의 사업판도가 걸려있었던 에어리퀴드코리아서비스(대표 Bernard Dhainout, 이하 ALKOS)의 원료탄산공급권을 태경화학(대표 김영조)이 최종 확보했다.

태경화학은 “지난달 29일 ALKOS와 전남 여수소재 제2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신규 원료탄산을 공급받는 ‘원료탄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태경화학에 따르면 이번 양사간의 계약은 10년간의 장기계약으로 체결됐으며 플랜트가 가동되는 오는 2003년 5월1일을 기해 수급이 본격 개시된다.

ALKOS의 여수 제2플랜트로부터 태경에 공급되는 원료탄산 물량은 첫해인 2003년에는 하루 최대 2백톤, 2004년에는 2백30톤이며 공급개시후 3년이 되는 2005년 이후에는 하루 최대 2백30톤의 원료탄산이 공급된다.

특히 태경화학(남우화학)은 이번 ALKOS와의 계약을 통해 수급불안을 완전 해소함으로서 올해초 불거졌던 남해화학의 원료공급중단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음은 물론 국내 탄산메이커 1위로서의 입지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여타 탄산메이커들은 또다른 방법으로 원료부족 요인을 해소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으며 남해화학 직격탄을 맞은 한국탄산의 경우 회사의 사운을 건 특단의 대책마련이 더욱 시급해진 실정이다.

한편 오는 2003년 4월 완공될 예정인 ALKOS의 여수 제2플랜트에서는 탄산이 부가물로 발생, 그동안 원료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던 국내 탄산메이커들이 치열한 공급권 확보전을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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