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가 지난해 10월경 에어리퀴드에 매각키로 발표한 6개국 사업장중 이집트와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2개국의 매각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메싸는 선도화학이 인수한 한국메싸를 포함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공 등 6개국 사업장 모두를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했으며 이로인해 부채의 조기상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메싸는 최근 에어리퀴드와 이집트.트리니다드토바고 등 2개국의 자사 사업장 매각을 위한 모든 공식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해당국에서의 비지니스 활동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이집트 사업장의 경우 지난 4월25일을 기해 에어리퀴드가 2백여명의 종업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고 수에즈의 공기분리플랜트(ASU), 카이로 및 알랙산드리아 소재 탄산플랜트 2개소 등을 일괄 인수했다.
이번 이집트 사업장의 매각으로 메싸는 예상보다 1년 앞서 높은 가치를 지닌 최상급 설비들의 매각을 완료했다.
에어리퀴드의 Jean-Pierre 이사회 임원은 “인수된 사업장들은 철강산업을 비롯해 식품, 의약 등 거대산업체들과의 장기계약하에서 운영될 예정”이라며 “자사의 성공적인 이집트 시장 진입과 함께 장기적으로 수익확대에도 공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싸가 소유한 최대 사업장중 하나였던 트리니다드토바고 역시 이달 2일 매각이 마무리됐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트리니다드토바고 사업장은 2곳의 천연가스 생산지를 인접하고 있는 세계적인 화학공업의 중심지로서 에어리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의 인수완료로 메싸와 에어리퀴드 양사는 한국을 제외한 지난해 매각합의했던 남아공,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 5개국의 인수.인도를 완료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