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는 최근 세계적인 정제업체인 Technip-Coflexip社와의 수소공급계약을 10년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에어프로덕트는 지난 1992년 최초의 계약을 체결한 이래 오는 2011년까지 총 20년간 Technip社에 자사의 수소를 공급하게 됐다.
양사의 계약연장에는 과거 10년간의 성공적인 유기적 관계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에어프로덕트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뛰어난 플랜트 기술과 효율적인 디자인, 신속한 입찰응대와 프로젝트 기획 등으로 Technip社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에어프로덕트는 Technip社측에 자사의 운용네트워크를 활용한 가스클리닝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높은 신뢰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한 운용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특히 에어프로덕트는 Technip社와 광범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 현재 하루 약3만㎥(1백만입방피트)에서 최대 2백93만1천㎥ 수준인 수소공급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16호 및 17호 수소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각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Technip社의 Larry D.J.Pope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는 에어프로덕트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 10년간 많은 도움을 얻고있다”며 “그룹 전체적으로 하루 약 3억㎥에 달하는 수소플랜트를 함께 이끌어오면서 안전, 관리, 비용 측면은 물론 경쟁력 있는 고객서비스에도 큰 시너지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재 에어프로덕트가 최초 계약당시와는 달리 제휴범위를 확대해 Technip社가 소유한 전세계 정제공장에 총 15개의 수소플랜트를 건설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플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Technip社는 석유, 석유화학엔지니어링, 건설,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전세계 5대 업체 내에 드는 다국적기업으로 연간 약 5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