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2001전자산업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지난해 전자산업은 생산이 전년대비 16.7% 감소한 81조2천억원, 수출이 22.8% 감소한 5백16억달러, 내수는 16% 감소한 14조1천억원, 수입은 19.2% 감소한 3백5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정보기술(IT)경기 침체와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전체 전자산업도 전년대비 16.7% 하락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PC와 이동통신 등 산업용 전자제품의 생산은 6.9% 감소한 36조2천억원, 수출은 컴퓨터와 주변기기 시장의 침체로 6.3% 감소한 2백29억달러로 나타났다. 가정용 전자제품의 수출은 8.4% 감소한 70억7천만달러, 생산은 전년과 유사한 12조7천억원이었다.
또한 전자부품은 반도체 충격으로 생산이 29.7% 감소한 32조2천억원, 수출은 37.8% 감소한 2백14억달러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