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재 고압용기 제조업체인 엔케이(대표 박윤소)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산자부는 지난 9일 ‘200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총 95개 업체에 국.영문으로된 장관 명의의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반도체.LCD 등을 이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산자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올해에는 1백19개품목, 9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중 산업용가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엔케이의 ‘고압CO2 소화장치’가 세계1위의 시장점유율에 힘입어 ‘현재일류상품’ 분야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따라 엔케이는 대내외적 이미지 제고와 기업경쟁력 향상에 상당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세계일류상품제조업체의 하나로서 산자부로부터 각종 지원과 혜택도 받을 수 있게됐다.
이외에도 산업용가스인 산소와 관련해 옥시테크가 국내 유일의 의료용산소발생기 생산업체로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의료용산소발생기의 수입대체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차세대일류상품’ 업체로 선정됐다.
산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중심으로 세계일류상품 전시회 및 해외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업체별 해외전문전시회 참여경비 지원과 기술.디자인 개발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이달중 선정업체와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일류상품 수출촉진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