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최근 중국의 최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Sinopec YPC社와 중국 난징(Nanjing) 지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Nanjing BOC-YPC 가스’로 명명된 이번 조인트벤처는 독일 BASF社와 YPC社가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난징 인근에 공동 건설중에 있는 새로운 화학산업단지내에 입주할 예정으로 난징 지역의 산업용가스 수요증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2005년 완공될 예정인 신규 난징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하루 산소 2천6백톤, 질소 2천톤, 기타 액화가스 등이며 플라스틱.코팅제.직물 생산업체 등에서 요구되는 산업용가스를 생산 및 공급하게 된다.
실제로 YPC社는 이미 ‘중국의 화학도시’로 불리는 난징에 위치한 거대 산업용가스 유저 2개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마친 상태로 이를위해 오는 2004년 약 1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BOC는 기존 YPC社 소유의 3개 공기분리플랜트를 인수하는 것을 비롯 신규 ASU(공기분리장치) 건설 등 역대 자사의 중국 투자규모 중 최대의 자금을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BOC의 Dick Grant 프로세스가스 솔루션 사업부 이사는 “난징 프로젝트는 BOC가 전세계 고객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의 제1선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업체중 하나인 YPC社와의 관계증진은 물론 BASF社와 같은 다국적 업체들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PC社의 Tang Min 사장도 “BOC와의 조인트벤처는 난징 화학단지 인근의 화학공업발달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며 사업적으로도 중국내 양사의 영향력 강화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YPC社는 중국 최대의 석유화학업체 5개사중 하나로 총 14개의 플랜트를 보유, 연간 65만톤의 에틸렌크래커, 85만톤의 복합 방향(芳香) 물질, 5백50만톤의 정제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