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 초저온유량계 제조업체인 미국 SPONSLER社와 한국 등 아시아지역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한국초저온용기㈜(대표 박홍준, 이하 KCC)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SPONSLER社의 Michael R. Sponsler 사장과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저온 유량계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저온유량계가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라는 점을 감안,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국내 초저온가스 사용업체들을 대상으로 초저온유량계의 활용방법과 시스템 구조, 기술적 특.장점, A/S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Sponsler 사장은 자사가 개발한 최신 T-675 초저온유량계에 대해 집중 설명하면서 “T-675는 기존 계근 방식에 비해 정확성, 비용절감, 사용편의성, 소요시간 등에서 고객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고객들이 초저온유량계의 혜택을 누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C의 박홍준 사장도 “모 액메이커의 탱크로리 50여대에 유량계를 시범 장착하여 운용해본 결과, 상당한 경제효용성이 입증됐다”며 “저장탱크의 소형화 추세와 함께 탱크로리 이.충전도 머지않아 허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초저온유량계의 활용성은 매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KCC는 SPONSLER社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설치에서 사후관리까지 일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당일 A/S시스템 구축은 물론 별도의 운영서비스계약을 통한 상시 보수점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술세미나는 다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정 제품이나 시스템을 소개 또는 시연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에 새로운 세미나 문화를 소개했다는 점에서도 참석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