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컬러 휴대폰용 ‘다용도 LDI(LCD구동칩)’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77COM×144SEG 크기의 컬러 STN-LCD용 구동 칩으로 하나의 칩으로도 6만5천用에서 256用까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COM 드라이버와 SEG 드라이버를 하나의 칩에 내장, LCD모듈 및 휴대폰의 제조과정을 단순화함으로서 가격을 절감할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한번에 여러 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MLS (Multi Line Selection) 구동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속도 4배 향상, 소비전력을 60%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3년 약 4억8천만대의 전체 휴대폰 시장 중 약 37%가 컬러 휴대폰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휴대폰의 Main LCD 외 Sub LCD까지 컬러로 대체할 4,000컬러 1칩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이번에 개발한 컬러 STN-LCD용 구동칩을 오는 7월부터 양산, 2003년까지 전체 컬러 LCD 구동칩 시장의 15%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