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가 지난해 총 9억유로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000년의 8억1천4백만유로에 비해 10.6%의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린데는 지난달 잠정적인 매출실적발표에 이어 최근 가스 및 엔지니어링 부문, Material handling부문, 냉각부문 등으로 구분한 자사의 3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그동안 예상됐던 8%의 성장률을 상당부분 상회하는 10.6%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예상을 뛰어넘은 성장은 가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의 대폭적인 매출증대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가스 및 엔지니어링 사업부문에서는 2000년의 5억5천8백만달러 대비 12.2% 증가한 6억2천6배만유로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이 부문에서의 매출이 49억9천6백만달러로 10.4% 성장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한 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2000년부터 AGA와의 통합을 추진중인 가스부문에서 38억7천7백만유로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10억3천6백만유로로 조사됐다. 엔지니어링부문의 경우에는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전년(9억9백만유로)대비 매출이 무려 34% 상승한 12억1천8백만유로로 집계됐고 영업이익 또한 30.8% 증대된 5천1백만유로로 밝혀졌다.
포크리프트(fork lift)와 창고용트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aterial handling부문은 31억5천8백만유로의 매출과 2억5천5백만유로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전년도 매출 29억5천1백만유로와 영업이익 2억4천4백만유로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결과이다.
특히 냉각분야의 경우 8억8천7백만달러의 매출로 2000년 9억3천5백만유로 대비 5%수준의 감소가 나타났지만 영업이익은 1천2백만달러에서 지난해 1천9백만달러로 58.3%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와관련 린데의 Gerhard Full 최고경영자는 “현재상황에서 2002년 경기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전제하고 “후반기에 경기상황이 호전될지 추가적인 긴장요인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린데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 있어 소폭의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린데는 지난해 총 90억7천6백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