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지난 15일 영국 국방부가 공개입찰에 붙인 산업용가스 공급 계약에서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BOC는 향후 2년간 영국 국방부에 각종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공급규모는 총 2백만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요 공급가스로는 해군용 다이빙 가스와 공군 승무원 호흡용 고압공기 등이며 이미 지난 2월부터 공급이 개시된 상태이다.
이와관련 BOC의 Martin Passingham 산업용.특수가스담당 매니저는 “영국 국방부는 이번 계약으로 예전에 비해 보다 낮은 저장비용과 배송비용으로 제품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으며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공급받을때와 달리 BOC 한곳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제반 처리비용 또한 절감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국 국방부는 BOC와의 계약을 통해 동일한 비용으로도 과거에 비해 약 30%이상 많은 고압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BOC는 영국 군대가 진주하고 있는 프클랜드나 코소보, 키프로스(cyprus) 등지에서 사용되는 막대한 량의 산업용가스 실린더의 배송도 담당할 예정이며 이들 실린더에 대한 추적시스템 또한 제공한다. 이를위해 영국 국방부는 BOC의 Worsley서비스센터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BOC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이미 제공되고 있는 제품외에도 추가적인 산업용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공급할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OC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2백만에 달하는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40억파운드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