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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미래대비 투자 및 상생협력 강화 나선다바이오연료, 배터리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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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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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2020년까지 고도화 설비 3조5,000억원 투자

   
 

석유업계가 탈(脫)석유 시대에 대비하고자 2020년까지 신산업과 환경설비 등에 3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부 백운규 장관, 대한석유협회 김효석 회장, GS칼텍스 허진수 회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에쓰오일(S-OiL) 오스만 알 감디 대표,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참석자들은 석유업계가 앞으로 탈석유 시대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바이오연료, 전기차용 배터리, 재생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 신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고도화설비 비중을 현재의 25%에서 미국(57%), 독일(41%), 영국(40%) 등의 수준으로 높이고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 황함량 기준 인상과 경유 품질기준 강화 등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해 탈황설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은 2020년까지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SK에너지는 2020년까지 탈황설비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작년 10월 이사회에서 의결했고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1단계 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2조5,000억원 규모의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석유업계도 원유 수입선과 제품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근 정부가 메르코수르 등 중남미 지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석유업계도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석유산업이 우리나라 에너지업계의 맏형으로서 지난해 수출 350억 달러와 매출 92조원을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에너지수급 안정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에너지전환 과정에서도 석유산업이 수급안정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석유업계가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유소, 협력사 등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유통구조 개선, 최저임금 등의 정책이 조기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석유업계는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협력업체, 주유소, 주변지역 등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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