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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업계, 공급파동 대처방안 마련 부심창신.태경 등 공장증설 불구, 공급대비 수요불균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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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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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의 원료탄산 공급중단으로 인해 올해 탄산수급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탄산업계의 재고확보 및 원료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공급 가능물량은 연간 54만9천여톤으로 성수기 수요량(드라이아이스 제외)대비 엇비슷한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각 탄산제조업체들이 재고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거나 정기보수점검과 예기치 못한 공장가동중단이 발생할 경우 파동은 어쩔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탄산제조업체들은 공장증설과 원료공급원 확보 등을 위한 대처방안 마련에 부심하는 동시에 수요처에 이같은 사실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먼저 창신화학의 경우 유진화학, 창신가스 등 계열사의 공장증설을 추진, 현재 창신화학 여천공장(호남석유화학 원료공급)은 컴프레서 2천4백마력, 냉동기능력 4백54RT로 상향해 일일 생산량을 60톤가량 증산시켜 2백40톤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유진화학 나주공장(LG화학 원료공급)은 30톤을 늘려 일산 1백10톤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태경화학의 경우 호남석유화학 공급량을 추가로 확보해 남우화학의 설비를 옮기는 한편 PRECOOLER(수분제거) 2기와 냄동기 2기 등을 설치해 현재 생산량을 2백80톤으로 늘렸다.

선도화학은 대산공장의 저장능력을 기존 2천6백톤에서 7백톤을 늘려 3천3백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기 위한 증설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한국탄산은 신규 원료공급원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광화학의 경우도 3월중 쌍용정유의 정기보수점검이 계획돼 있어 자칫 3월부터 물량수급 불안이 배증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탄산공급파동의 불씨는 여전히 안고 있는 실정이며 올해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건설 및 조선.중공업 활성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한 공업용.음료용 탄산, 드라이아이스 등의 증가가 예상돼 공급대비 수요불균형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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