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화성단지에서 황창규 사장을 비롯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0mm 웨이퍼 256Mb SD램 수출 출하식’을 갖고 업계최초로 300mm 웨이퍼(12인치) 256메가 SD램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미 300mm 라인에서 상용화 제품을 확보하고 샘플을 출시한바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양산 출하를 통해 0.15미크론 공정기술의 300mm웨이퍼 적용에 성공했음은 물론 안정적인 수율과 품질을 확보함으로서 300mm 웨이퍼 양산으로 기대되는 2.5배 생산성 향상으로 D램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업계전문가들은 올해 전체 메모리 시장 중 SD램의 비중은 지난해 수준인 60% 규모로 이 중 256Mb SD램의 시장 규모는 8억개로서 SD램 총 생산량의 6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은 300mm 양산라인에서 연간 약 1천5백만개 수준의 128Mb DRAM/256Mb DRAM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03년부터 300mm 양산라인에서 0.10미크론급 차세대 극초미세 공정기술을 적용한 512Mb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